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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20개월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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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경매법정에서 열린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 3차 경매 현장. 45명이 몰린 이날 경매는 26억5288만 원에 낙찰됐다. 이는 이달 4일 실거래가(24억3000만 원)보다 2억 원이나 높은 수준이다. 경매업계 관계자는 “올해 3월부터 강남권 응찰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규제 지역 내 초고가 아파트도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해지면서 실수요자가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1주 연속 회복하며 매매 거래량도 1년 8개월 만에 3000건대로 늘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규제지역이 해제되고 특례보금자리론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과 경기 침체 우려, 역전세난 심화 등으로 본격적인 상승세를 논하기 이르다는 분석이 제기된다.